제주도교육청은 대학별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대학별 진학지도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입학사정관 초청 연수로 제주 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지도 역량 강화 교사 연수를 기본, 심화, 모의평가 등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4월 2차에 걸쳐 기본 연수를 한 데 5∼7월 중 심화·모의평가 연수를 진행한다.

심화 연수는 지난 9∼10일 진행된 서울대 연계 연수를 시작으로 17일 고려대, 24일 연세대, 31일 서강대, 6월 14일 한양대, 6월 21일 중앙대와 이공계특성화대(KAIST, UNIST, DGIST, GIST), 6월 28일 성균관대 연계 연수가 이어진다.

심화 연수는 일방향 전달 연수가 아니라 도내 교사들과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함께 해당 대학의 대입 전형과 지원 전략에 대해 질의 응답하고, 진학 사례를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의평가 연수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실제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가 직접 서류 모의평가를 하면서 해당 대학 입학사정관과 학교생활기록 등을 논의한다.

6월 5일 서강대 연계 모의평가 연수를 시작으로 6월 15일 건국대, 6월 21일 중앙대, 6월 26일 동국대, 7월 2일 국민대 연계 연수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승민 중등교육과장은 "현장 교사들이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얻고 대학별 지원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진학지도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