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마를 때까지 치매 예방교육·노래교실 등 진행
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 확대…이동 빨래차량 6→7대
경남도가 어르신 만족도가 높은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을 확대한다.

경남도는 13일 '찾아가는 빨래방' 1대를 함안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빨래방 차량이 기존 6대에서 7대로 1대가 늘어나 더 자주 농촌 어르신들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은 경남도를 대표하는 체감형 생활복지 사업이다.

이동 빨래방 사업을 자체적으로 하는 밀양시를 제외한 경남 17개 시·군 마을을 권역별로 돌며 이불을 중심으로 어르신 빨랫감을 무료로 세탁해 준다.

또 세탁물이 마를 때까지 휴대전화 사용법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치매 예방 교육, 건강상담, 한방진료, 노래교실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 반응이 좋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읍면동에 신청해도 빨래방 차량이 올 때까지 2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