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콘서트 사전 예약자 1만7천명…조성진 공연 1만명 신청

강원 평창군 방림면의 산골 마을이 계촌클래식 축제 준비로 들썩이고 있다.

계촌클래식 축제 준비 '착착'…평창 산골 마을 분위기 '들썩'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계촌클래식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 축제를 위해 계촌클래식위원회, 현대차정몽구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지역 기관·단체는 지난 2월부터 매달 총회를 열어 축제를 준비했다.

평창군은 정크아트 설치, 드론쇼, 축제장 인근 시가지에 꽃묘 식재, 음향 장비 설치, 피아노 다리 도색 공사 등 계촌 클래식 마을 특성에 맞는 기반 시설 마련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축제 분위기는 벌써 달아오르고 있다.

계촌클래식필드에서 진행하는 별빛 콘서트는 이미 1만7천여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오는 6월 2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당일 1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관람을 신청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주민들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계촌클래식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대표적인 야외 클래식 축제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

김종완 방림면장은 9일 "방림면의 가장 큰 축제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남은 기간 세심히 준비해서 참여하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촌클래식 축제 준비 '착착'…평창 산골 마을 분위기 '들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