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의 큰 그림…김천·광주 잡고 '선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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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3위 김천과 12R 대결 뒤 15일 광주와 8R '순연 경기'
K리그1 3연패 도전의 꿈을 이어가는 '2위' 울산 HD가 2개월 만의 선두 탈환을 위한 '주말-주중' 2연전 승리에 사활을 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오는 1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15일 광주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르는 힘겨운 일정에 나선다.
11라운드까지 울산은 10경기를 치르면서 7승 2무 1패(승점 23·22골 11실점)를 기록, 11경기를 모두 치른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18·18득점 8실점)에 승점 1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20일 광주와 8라운드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5월 15일로 대결을 연기하면서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시즌 초반 2연승으로 선두로 올라섰던 울산은 3~4라운드에서 2무 1패로 잠시 주춤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가 지난 1일 대구FC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포항을 승점 1차로 압박하고 있어 내심 이번 12라운드와 8라운드 순연 경기를 통해 '1위 탈환'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팀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최근 5연승을 따내는 동안 13골을 폭발하며 실점은 2점으로 막았다.
5연승 가운데 3차례는 '클린 시트'였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최고의 상태다.
특히 울산의 '거미손' 조현우는 지난 4일 FC서울과 11라운드에서 상대의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는 신들린 방어로 올시즌 K리그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기쁨까지 맛봤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골키퍼가 라운드 MVP로 뽑힌 건 조현우가 처음이다.
득점력도 매서웠다.
지난달 13일 난적 강원FC를 상대로 무려 4골을 쏟아내며 이번 시즌 팀 한 경기 최다골을 쏟아낸 울산은 5연승 가운데 4경기(수원FC 3-0승·강원 4-0승·제주 3-1승·대구 2-1승)를 멀티골로 장식했다.
그동안 주민규가 3골, 엄원상이 2골을 맛봤고, 최근 입대한 이동경이 3골을 보탰다.
여기에 루빅손, 마틴 아담, 켈빈, 강윤구, 최강민 등이 골을 터트리며 득점 루트 다양화를 이뤄냈다.
상승세에 오른 울산은 12일 김천을 꺾은 뒤 15일 광주까지 이기면 선두 자리로 복귀한다.
더불어 만약 포항이 12일 예정된 제주와 12라운드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울산이 이번 주말 경기와 다음주 주중 경기까지 휩쓸면 단숨에 선두 굳히기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울산 연승 행진의 관건은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어깨 수술로 한동안 전력에서 빠지고, 입대로 생긴 이동경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에 맞서는 김천 역시 최근 6경기 무패(3승 3무)를 내달리며 울산 못지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천도 6경기 동안 7골에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클린시트 경기도 4경기나 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3골을 넣고 복귀한 이영준이 지난 5일 인천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것도 눈에 띈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일정
▲ 11일(토)
인천-서울(16시30분·인천전용구장)
대구-광주(DGB대구은행파크)
강원-대전(춘천송암체육공원·이상 19시)
▲ 12일(일)
전북-수원FC(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김천(울산문수구장)
포항-제주(포항스틸야드·이상 16시30분)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오는 1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15일 광주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르는 힘겨운 일정에 나선다.
11라운드까지 울산은 10경기를 치르면서 7승 2무 1패(승점 23·22골 11실점)를 기록, 11경기를 모두 치른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18·18득점 8실점)에 승점 1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20일 광주와 8라운드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5월 15일로 대결을 연기하면서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시즌 초반 2연승으로 선두로 올라섰던 울산은 3~4라운드에서 2무 1패로 잠시 주춤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가 지난 1일 대구FC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포항을 승점 1차로 압박하고 있어 내심 이번 12라운드와 8라운드 순연 경기를 통해 '1위 탈환'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팀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최근 5연승을 따내는 동안 13골을 폭발하며 실점은 2점으로 막았다.
5연승 가운데 3차례는 '클린 시트'였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최고의 상태다.
특히 울산의 '거미손' 조현우는 지난 4일 FC서울과 11라운드에서 상대의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는 신들린 방어로 올시즌 K리그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기쁨까지 맛봤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골키퍼가 라운드 MVP로 뽑힌 건 조현우가 처음이다.
득점력도 매서웠다.
지난달 13일 난적 강원FC를 상대로 무려 4골을 쏟아내며 이번 시즌 팀 한 경기 최다골을 쏟아낸 울산은 5연승 가운데 4경기(수원FC 3-0승·강원 4-0승·제주 3-1승·대구 2-1승)를 멀티골로 장식했다.
그동안 주민규가 3골, 엄원상이 2골을 맛봤고, 최근 입대한 이동경이 3골을 보탰다.
여기에 루빅손, 마틴 아담, 켈빈, 강윤구, 최강민 등이 골을 터트리며 득점 루트 다양화를 이뤄냈다.
상승세에 오른 울산은 12일 김천을 꺾은 뒤 15일 광주까지 이기면 선두 자리로 복귀한다.
더불어 만약 포항이 12일 예정된 제주와 12라운드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울산이 이번 주말 경기와 다음주 주중 경기까지 휩쓸면 단숨에 선두 굳히기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울산 연승 행진의 관건은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어깨 수술로 한동안 전력에서 빠지고, 입대로 생긴 이동경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에 맞서는 김천 역시 최근 6경기 무패(3승 3무)를 내달리며 울산 못지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천도 6경기 동안 7골에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클린시트 경기도 4경기나 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3골을 넣고 복귀한 이영준이 지난 5일 인천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것도 눈에 띈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일정
▲ 11일(토)
인천-서울(16시30분·인천전용구장)
대구-광주(DGB대구은행파크)
강원-대전(춘천송암체육공원·이상 19시)
▲ 12일(일)
전북-수원FC(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김천(울산문수구장)
포항-제주(포항스틸야드·이상 16시30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