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 천연염색 페스타 17~19일 개최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 한국 천연염색박물관 일원에서 '2024 천연염색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산강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천연염색 관련 전시, 교육과 체험, 플푸마켓,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 로컬100'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시민 관광객 천연염색 애호가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2일부터는 천연염색 페스타를 알리기 위한 전시전 '블루리버'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축제 기간 전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 회원들의 특별 전시작품이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천연염색 홀치기 기법 교육과 더불어 미니곰 쪽 염색, 전사 머그컵, 알록달록 색칠놀이, 바이페인팅, 네일아트, 손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지역 공예인의 공예품을 구매 체험할 수 있는 플푸마켓과 천연염색지도사협회 토크쇼, 지역 음악가 자선 공연, 노래자랑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대한민국 천연염색 수도 나주에서 다채로운 천연염색 작품과 공예의 관람, 체험, 구매를 할 수 있는 대향연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