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0라운드 MVP는 '해트트릭' 경남 아라불리
선방으로 울산 5연승 이끈 조현우, K리그1 11라운드 MVP
무실점 방어로 프로축구 울산 HD의 K리그1 5연승 질주를 이끈 골키퍼 조현우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울산의 1-0 승리를 지켜낸 조현우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골키퍼가 라운드 MVP로 뽑힌 건 조현우가 처음이다.

서울을 상대로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내며 시즌 4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한 조현우는 11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로 선정됐고, MVP까지 차지했다.

1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는 이영준(김천)과 이희균(광주)이, 미드필더로는 가브리엘(광주), 오베르단, 김종우(이상 포항), 김대원(김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완델손, 이동희(이상 포항), 김영빈, 황문기(이상 강원)로 구성됐다.

베스트 매치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돌아갔다.

이 경기에선 김천이 김대원, 이영준의 연속 골로 앞서 나갔으나 인천이 후반 무고사, 제르소의 득점포로 응수하며 두 팀이 2-2로 비겼다.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 역전승을 거둔 광주FC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2 10라운드에서는 경남FC의 아라불리가 MVP의 주인공이 됐다.

아라불리는 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경남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아라불리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5일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경기(성남 2-1 승)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