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박용택 제치고 KBO리그 통산 멀티히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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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최다 안타까진 '-44개'…"은퇴 전 우승반지 꼭 끼고파"
손아섭(36·NC 다이노스)이 KBO리그 통산 최다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기록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손아섭은 지난 6일까지 총 717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쳐 이 부문 통산 1위에 올랐다.
2위 박용택(은퇴·713경기)을 4경기 차로 따돌렸다.
3위는 LG 트윈스 김현수(664경기), 4위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647경기)다.
5∼10위는 양준혁(642경기), 이승엽(615경기), 이대호(613경기), 박한이(606경기), 김태균(599경기), 이병규(594경기) 등 모두 은퇴 선수다.
손아섭이 리그 18년 차에도 여전한 타격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인미답의 800경기 기록도 가능해 보인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6일 현재 18시즌 동안 2천8경기 타율 0.322(7천648타수 2천461안타), 1천10타점, 1천337득점을 기록 중이다.
작년에는 KBO리그 최초로 8시즌 연속 150안타 행진을 달성했고 이대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도 기록했다.
올해에는 두 부문 기록을 경신하는 것뿐 아니라 'KBO리그 통산 안타 1위' 등극도 점찍어둔 상태다.
손아섭은 안타 44개를 추가하면 박용택(2천504개)을 추월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손아섭은 최다 멀티히트 기록에 대해 "저도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건강하고 꾸준하게 뛸 수 있음에 감사함을 더 느끼게 하는 기록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던 손아섭은 차츰 타격감을 되찾아 4일 SSG 랜더스전을 통해 타율 3할대를 회복했다.
멀티히트 신기록도 최근 상승세 덕분에 가능했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5타수 2안타)을 통해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이달 2∼4일엔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폭발했다.
손아섭은 "주장이자 최고참인데 지난달에는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
이번 달부터는 제가 후배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던 손아섭의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손아섭은 "개인으로서는 웬만한 건 다 이뤄봤다.
결국 우승 반지를 하나 껴야 야구 인생이 멋지게 마무리될 것 같다"면서 "은퇴하기 전에는 우승 반지를 꼭 끼고 싶다"고 했다.
/연합뉴스
손아섭은 지난 6일까지 총 717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쳐 이 부문 통산 1위에 올랐다.
2위 박용택(은퇴·713경기)을 4경기 차로 따돌렸다.
3위는 LG 트윈스 김현수(664경기), 4위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647경기)다.
5∼10위는 양준혁(642경기), 이승엽(615경기), 이대호(613경기), 박한이(606경기), 김태균(599경기), 이병규(594경기) 등 모두 은퇴 선수다.
손아섭이 리그 18년 차에도 여전한 타격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인미답의 800경기 기록도 가능해 보인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6일 현재 18시즌 동안 2천8경기 타율 0.322(7천648타수 2천461안타), 1천10타점, 1천337득점을 기록 중이다.
작년에는 KBO리그 최초로 8시즌 연속 150안타 행진을 달성했고 이대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도 기록했다.
올해에는 두 부문 기록을 경신하는 것뿐 아니라 'KBO리그 통산 안타 1위' 등극도 점찍어둔 상태다.
손아섭은 안타 44개를 추가하면 박용택(2천504개)을 추월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손아섭은 최다 멀티히트 기록에 대해 "저도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건강하고 꾸준하게 뛸 수 있음에 감사함을 더 느끼게 하는 기록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던 손아섭은 차츰 타격감을 되찾아 4일 SSG 랜더스전을 통해 타율 3할대를 회복했다.
멀티히트 신기록도 최근 상승세 덕분에 가능했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5타수 2안타)을 통해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이달 2∼4일엔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폭발했다.
손아섭은 "주장이자 최고참인데 지난달에는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
이번 달부터는 제가 후배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던 손아섭의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손아섭은 "개인으로서는 웬만한 건 다 이뤄봤다.
결국 우승 반지를 하나 껴야 야구 인생이 멋지게 마무리될 것 같다"면서 "은퇴하기 전에는 우승 반지를 꼭 끼고 싶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