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영상 등 가짜 정보 판별을 위한 실용기술 개발지원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日정부, 'AI에 의한 가짜 정보' 판별 실용기술 개발 지원
이는 유명인을 사칭한 인터넷 투자 사기 광고에 AI를 활용한 가짜 영상이나 음성이 동원되고 심지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가짜 정치인 동영상까지 등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총무성은 가짜 영상이나 음성을 판별하는 기술,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의 실재성 및 신뢰성을 판단하는 기술 등 2가지 분야에서 참여 기업 및 단체를 조만간 공모할 계획이다.

총무성의 2024년도 사업비로는 4억5천만엔(약 40억원)이 확보돼있다.

닛케이는 "총무성이 가짜 화상의 특징을 기계학습으로 판별하거나 가짜 정보 특유의 왜곡 현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