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강원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일 최고기온은 정선 31.2도, 영월 30.6도, 화천 평화·춘천 신북 30도, 양구 29.9도 등을 기록했다.

정선과 영월은 각각 4월 최고기온 극값 2위와 4위 기록을 경신했다.

영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보인 가운데 동해안은 20도 안팎으로 선선했다.

기상청은 내일(29일)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역에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8∼14도, 산지 5∼8도, 동해안 10∼12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0∼25도, 산지 13∼16도, 동해안 16∼1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내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2∼10도가량 낮아지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