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만성지구에 161억 들여 대규모 공영주차타워 조성
법원·검찰청 등의 이전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전북 전주시 만성지구에 대규모 공영주차타워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만성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 시화(市花)인 개나리를 모티브로 한 에스제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개화(開花)' 작품이 공간 배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당선됐다.

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6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주차대수 224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간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공영주차타워가 향후 만성지구 내 주차환경 개선은 물론 전주 북서부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