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윤석열 탄핵' 읽다가…이재명 "이게 뭐야"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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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소통 중 '尹 탄핵' 적힌 메시지 읽곤
"이게 뭐야 갑자기"…화들짝 놀라 입 가려
"이게 뭐야 갑자기"…화들짝 놀라 입 가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탄핵'이라는 당원의 메시지를 무심코 전하다가 화들짝 놀라 입을 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당원 소통 라이브 방송 '당원과의 만남'에서 서울 관악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당원 김모씨가 보낸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전국민 25만원 재난 지원금, 대통령 4년 중임, 결선 투표제 도입, 개헌"이라는 김씨의 주문 사항을 전하다가 "윤석열 탄핵"이라는 말을 따라 읽고는 곧바로 화들짝 놀라면서 입을 가렸다.
이 대표는 "이게 뭐야 갑자기"라며 "이거 내가 안 읽은 것"이라고 했다. 탄핵 언급이 당 차원의 메시지로 비칠 수 있어 즉각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옆에 앉은 박찬대 최고위원도 "이건 김OO(당원)이 한 말"이라고 감쌌다. 이 대표가 놀라는 모습에 장중에서는 한때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씨가 당부한 개헌 문제에 대해 "이번 22대 국회에서 꽤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시급한 민생 문제는 아니어서 천천히 얘기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 취임 후 첫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를 찾아서 국민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당원 소통 라이브 방송 '당원과의 만남'에서 서울 관악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당원 김모씨가 보낸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전국민 25만원 재난 지원금, 대통령 4년 중임, 결선 투표제 도입, 개헌"이라는 김씨의 주문 사항을 전하다가 "윤석열 탄핵"이라는 말을 따라 읽고는 곧바로 화들짝 놀라면서 입을 가렸다.
이 대표는 "이게 뭐야 갑자기"라며 "이거 내가 안 읽은 것"이라고 했다. 탄핵 언급이 당 차원의 메시지로 비칠 수 있어 즉각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옆에 앉은 박찬대 최고위원도 "이건 김OO(당원)이 한 말"이라고 감쌌다. 이 대표가 놀라는 모습에 장중에서는 한때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씨가 당부한 개헌 문제에 대해 "이번 22대 국회에서 꽤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시급한 민생 문제는 아니어서 천천히 얘기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 취임 후 첫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를 찾아서 국민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