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공모전 대상에 김규섭씨 '붉은 태양의 모든 것'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김규섭 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71개 작품이 출품됐다.

천문연은 기술성·예술성·시의성·대중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붉은 태양의 모든 것' 등 2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전달한다.

천문연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신설된 50주년 특별 부문의 경우 천문연이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 숙박권을 제공한다.

천체사진공모전은 국내 아마추어 천문학 발전과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피사체를 찍은 양질의 사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됐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