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린 홍원기 키움 감독 "이주형 이야기는 그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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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 상승세 이끌던 이주형, 허벅지 부상으로 12일 1군 말소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뒤늦게 1군에 합류해 7경기에서 타율 0.483(29타수 14안타) 맹타를 휘두르던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2)이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이번에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다.
키움 구단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주형과 외야수 변상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주형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이유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고, 회복에 2주가량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홍 감독은 이주형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오늘 이주형 이야기는 그만하시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전지훈련 때 왼쪽 허벅지를 다쳐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는데, 복귀 7경기 만에 이번에는 반대쪽 다리를 다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주형의 몸 상태를 유심히 점검하면서 상태가 좋지 않으면 수비에서 제외하는 등 관리에 힘썼다.
이주형은 부상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루나 수비할 때 전력으로 질주했으나, 다시 부상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먼저 다쳤던 왼쪽 다리에 부담을 덜 주려고 하다 보니 이번에는 오른쪽 다리에 탈이 난 것이다.
홍 감독은 "이주형 선수는 정말 안타깝다.
누구보다 야구를 간절하게 해서 (전력으로 뛰려는) 본능을 억제할 수 없더라. 아무리 무리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본인도 염두에 둬도 상황에 맞닥뜨리면 제어가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한 회복을 복귀 조건으로 달았다.
홍 감독은 "향후 이런 부상이 또 없으라는 법은 없다.
본인이 가장 마음이 안 좋을 텐데, 일단 일은 벌어졌으니 완치해서 건강한 몸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이날 1군에 복귀하자마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첫 1군 경기 출전이다.
홍 감독은 "이용규의 몸 상태는 괜찮다.
지금 외야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을 것으로 봐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번에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다.
키움 구단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주형과 외야수 변상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주형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이유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고, 회복에 2주가량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홍 감독은 이주형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오늘 이주형 이야기는 그만하시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전지훈련 때 왼쪽 허벅지를 다쳐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는데, 복귀 7경기 만에 이번에는 반대쪽 다리를 다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주형의 몸 상태를 유심히 점검하면서 상태가 좋지 않으면 수비에서 제외하는 등 관리에 힘썼다.
이주형은 부상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루나 수비할 때 전력으로 질주했으나, 다시 부상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먼저 다쳤던 왼쪽 다리에 부담을 덜 주려고 하다 보니 이번에는 오른쪽 다리에 탈이 난 것이다.
홍 감독은 "이주형 선수는 정말 안타깝다.
누구보다 야구를 간절하게 해서 (전력으로 뛰려는) 본능을 억제할 수 없더라. 아무리 무리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본인도 염두에 둬도 상황에 맞닥뜨리면 제어가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한 회복을 복귀 조건으로 달았다.
홍 감독은 "향후 이런 부상이 또 없으라는 법은 없다.
본인이 가장 마음이 안 좋을 텐데, 일단 일은 벌어졌으니 완치해서 건강한 몸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이날 1군에 복귀하자마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첫 1군 경기 출전이다.
홍 감독은 "이용규의 몸 상태는 괜찮다.
지금 외야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을 것으로 봐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