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불안한 물가에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연 3.50%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 금리 동결 이후 열 번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늦어지는 데다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안정 목표치(2%)를 웃도는 3%대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특히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섣불리 기준금리를 조정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한은이 상반기까지는 국내 물가 흐름과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를 지켜보고 3분기부터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지난해 2월 금리 동결 이후 열 번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늦어지는 데다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안정 목표치(2%)를 웃도는 3%대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특히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섣불리 기준금리를 조정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한은이 상반기까지는 국내 물가 흐름과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를 지켜보고 3분기부터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