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다가 쓰러진 남성…현장 있던 공무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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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에 투표하다가 쓰러진 시민을 현장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11일 부산 부산진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부산진구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하던 30대 남성이 쓰러졌다.
입에 거품을 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던 이 남성은 이내 의식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던 윤종모(36) 주무관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이 남성의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다.
윤 주무관이 2∼3분가량 가슴을 압박하자 다행히 남성의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선거 사무원들은 기표대 안에 있던 남성의 투표용지를 참관인의 참관 아래 투표함에 넣었다.
윤 주무관은 "직장 교육으로 매년 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난생처음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인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부산진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부산진구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하던 30대 남성이 쓰러졌다.
입에 거품을 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던 이 남성은 이내 의식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던 윤종모(36) 주무관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이 남성의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다.
윤 주무관이 2∼3분가량 가슴을 압박하자 다행히 남성의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선거 사무원들은 기표대 안에 있던 남성의 투표용지를 참관인의 참관 아래 투표함에 넣었다.
윤 주무관은 "직장 교육으로 매년 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난생처음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인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