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서 이슬람반군 공격에 경비대원 2명 사망·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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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반군 평화협상 재개에도 잇달아 테러 발생
태국 남부에서 이슬람 반군의 매복 공격으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 루소 지역에서 반군 공격을 받은 지역경비대 자원봉사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도로 옆 덤불에 매복해있던 일당이 군용 차량 2대에 나눠타고 기지로 복귀하던 대원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슬람 반군 소행이라며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반군 테러가 빈번해졌다고 전했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딥 사우스'로 불리는 나라티왓, 얄라, 빠따니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 정부와 남부 이슬람 반군 민족해방전선(BRN)은 지난 2월 1년 만에 평화회담을 재개하면서 라마단 기간 휴전 방안도 협의했다.
그러나 평화회담 재개 엿새 만에 이슬람 반군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사상자 5명이 나왔다.
지난달 22일에는 남부 4개 주 40여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같은 시간대에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상점과 자동차 등이 불탔다.
폭력 감시단체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한 2004년 이후 태국 남부 지역에서 7천300여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 루소 지역에서 반군 공격을 받은 지역경비대 자원봉사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도로 옆 덤불에 매복해있던 일당이 군용 차량 2대에 나눠타고 기지로 복귀하던 대원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슬람 반군 소행이라며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반군 테러가 빈번해졌다고 전했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딥 사우스'로 불리는 나라티왓, 얄라, 빠따니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 정부와 남부 이슬람 반군 민족해방전선(BRN)은 지난 2월 1년 만에 평화회담을 재개하면서 라마단 기간 휴전 방안도 협의했다.
그러나 평화회담 재개 엿새 만에 이슬람 반군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사상자 5명이 나왔다.
지난달 22일에는 남부 4개 주 40여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같은 시간대에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상점과 자동차 등이 불탔다.
폭력 감시단체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한 2004년 이후 태국 남부 지역에서 7천300여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