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시민체육관 부지에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건립했다고 8일 밝혔다.

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건립…5월부터 순차 운영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시가 1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47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했다.

업사이클 소재 가공실, 공동작업실, 제품 전시 쇼룸, 업사이클 예술작품 전시장, 교육실, 업사이클 예비창업자 사무공간, 시민커뮤니티실, 회의실, 컨벤션홀, 공유주방 등을 갖췄다.

아울러 자원순환경제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시청의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과가 입주했고, 가학동에 있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도 이 클러스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 업사이클 문화·예술사업 ▲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에코디자인 창업지원) ▲ 업사이클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1층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7월 3일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자원순환은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광명시 자원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