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풀코스 첫 도전 케냐 선수들 1·2위 석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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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는 남자 대구시청 이동진·여자 케이워터 정다은 1위
홍준표 대구시장 "내년부터 3·1절 10시에 출발하는 것 협의" 세계 최대 규모 우승 상금이 걸린 대구마라톤이 세계 17개국 정상급 엘리트 선수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으로 2시간 7분 3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프롭 선수는 2시간7분39초로 2위를 차지한 케냐의 케네디 키무타이와 함께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해 이러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기록별로 상금을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2시간 6분을 넘겨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받았다.
여자 우승은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선수로 2시간21분7초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대회 기록인 2시간21분56초를 경신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21분대를 넘겨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남녀 부문에 대구시청 소속 이동진 선수(2시간18분4초)와 케이워터 소속 정다은(2시간34분32초)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외에도 55개국 2만8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도 마스터즈 부문으로 참가해 기록을 경신하고 건강을 다졌다.
마스터즈 부문은 풀코스(42.195㎞), 2인1조 풀릴레이(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4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대구마라톤을 런던, 뉴욕, 시카고, 보스턴, 베를린, 도쿄 등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4만 달러였던 대회 1위 상금을 보스턴마라톤보다 1만 달러 많은 16만 달러로 높이고 국내 남녀 부문 1위 상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렸다.
세계 신기록 달성자에게 주는 상금은 기존 1억원에서 10만 달러로, 대회 신기록 달성자 상금은 5천 달러에서 1만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또 동일 구간을 3번 반복해서 뛰는 루프코스 대신 대구 전역을 뛰는 순환코스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국내 유일 골드라벨대회로 치러졌다.
골드라벨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이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는 대회에만 수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대회가 세계 최고 상금 대회임을 세계에 알렸으니 내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상 마라톤 대회는 섭씨 10도가 넘으면 기록이 저조하다"며 "내년부터는 3·1절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것에 대해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대회 참가자 중 30명이 팔·다리 통증, 찰과상, 탈진 등의 증상을 호소해 25명이 현장처치를 받았고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내년부터 3·1절 10시에 출발하는 것 협의" 세계 최대 규모 우승 상금이 걸린 대구마라톤이 세계 17개국 정상급 엘리트 선수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으로 2시간 7분 3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프롭 선수는 2시간7분39초로 2위를 차지한 케냐의 케네디 키무타이와 함께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해 이러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기록별로 상금을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2시간 6분을 넘겨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받았다.
여자 우승은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선수로 2시간21분7초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대회 기록인 2시간21분56초를 경신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21분대를 넘겨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남녀 부문에 대구시청 소속 이동진 선수(2시간18분4초)와 케이워터 소속 정다은(2시간34분32초)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외에도 55개국 2만8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도 마스터즈 부문으로 참가해 기록을 경신하고 건강을 다졌다.
마스터즈 부문은 풀코스(42.195㎞), 2인1조 풀릴레이(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4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대구마라톤을 런던, 뉴욕, 시카고, 보스턴, 베를린, 도쿄 등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4만 달러였던 대회 1위 상금을 보스턴마라톤보다 1만 달러 많은 16만 달러로 높이고 국내 남녀 부문 1위 상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렸다.
세계 신기록 달성자에게 주는 상금은 기존 1억원에서 10만 달러로, 대회 신기록 달성자 상금은 5천 달러에서 1만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또 동일 구간을 3번 반복해서 뛰는 루프코스 대신 대구 전역을 뛰는 순환코스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국내 유일 골드라벨대회로 치러졌다.
골드라벨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이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는 대회에만 수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대회가 세계 최고 상금 대회임을 세계에 알렸으니 내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상 마라톤 대회는 섭씨 10도가 넘으면 기록이 저조하다"며 "내년부터는 3·1절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것에 대해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대회 참가자 중 30명이 팔·다리 통증, 찰과상, 탈진 등의 증상을 호소해 25명이 현장처치를 받았고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