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야간 익수자·응급환자 구조
부산 앞바다에서 익수자와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해경이 출동해 목숨을 건졌다.

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32분께 부산항 4부두에서 A씨가 정박 중인 선박과 부두 사이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행인 신고로 출동한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중앙특수구조단은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이외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5일 0시 47분께 부산항 5부두에 계류 중인 선박에서 60대 선장 B씨가 저혈당 쇼크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B씨는 의식은 있었으며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으로 B씨를 육지까지 옮겨 119에 인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