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G7의장국 이탈리아와 외교장관회담…협력방안 논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튀르키예 외교장관과도 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에서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아프리카, 개발, 인공지능과 관련해 한국이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인공지능(AI) 정상회의 성과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G7 의장국으로 오는 6월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 대상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G7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이탈리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은 이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회의 초청국에는 들지 못했다.
타야니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가치공유국이자 우방국인 한국과 협력을 중시하며, G7과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무대뿐 아니라 양자 차원에서도 교역, 투자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조 장관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도 만났다.
그는 회담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양국간 투자·교역 분야 협력을 토대로 국방방산, 원자력 등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에 피단 장관은 고위급 교류, 교육, 국방, 투자·교역 등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심화하기를 기대했다.
한편 조 장관은 타야니 장관 및 피단 장관에게 최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는 물론 유럽과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 북러 군사협력 중단, 사이버 위협·불법 자금 획득 차단 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고 했다.
조 장관은 또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을 감시·추적해 온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데 유감을 표명하고,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단 장관과 타야니 장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연합뉴스
조 장관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에서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아프리카, 개발, 인공지능과 관련해 한국이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인공지능(AI) 정상회의 성과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G7 의장국으로 오는 6월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 대상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G7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이탈리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은 이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회의 초청국에는 들지 못했다.
타야니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가치공유국이자 우방국인 한국과 협력을 중시하며, G7과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무대뿐 아니라 양자 차원에서도 교역, 투자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조 장관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도 만났다.
그는 회담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양국간 투자·교역 분야 협력을 토대로 국방방산, 원자력 등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에 피단 장관은 고위급 교류, 교육, 국방, 투자·교역 등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심화하기를 기대했다.
한편 조 장관은 타야니 장관 및 피단 장관에게 최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는 물론 유럽과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 북러 군사협력 중단, 사이버 위협·불법 자금 획득 차단 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고 했다.
조 장관은 또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을 감시·추적해 온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데 유감을 표명하고,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단 장관과 타야니 장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