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지난해 4분기 '환율 안정'에 20억달러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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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이 지난해 4분기(9∼12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약 20억달러 규모 외화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3년 4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지난해 4분기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19억8천900만달러를 순매입했다.
외환당국은 통상 환율의 변동성이 과도하면 시장에 개입하는데,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의 경우 하락 방향으로 쏠림이 더 빈번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외환 순거래액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해 8월 31일 1,321.8원에서 10월 초 1,363.5원까지 올랐다가, 12월 28일에는 1,288.0원으로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등 급변동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는데, 4분기는 변동성이 컸던 시기"라고 밝혔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3년 4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지난해 4분기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19억8천900만달러를 순매입했다.
외환당국은 통상 환율의 변동성이 과도하면 시장에 개입하는데,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의 경우 하락 방향으로 쏠림이 더 빈번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외환 순거래액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해 8월 31일 1,321.8원에서 10월 초 1,363.5원까지 올랐다가, 12월 28일에는 1,288.0원으로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등 급변동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는데, 4분기는 변동성이 컸던 시기"라고 밝혔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