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규모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1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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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 과제 수 미정…"우선순위 과제 요구 예산 다 주는 방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겠다며 올해 새로 시작하는 1천억원 규모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사업'에 본선에 14개 과제가 진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제안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심층 평가와 컨설팅 수행을 위해 연구개발계획서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가 출연연을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로 재편하겠다며 마련한 연구지원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45인이 접수된 제안서 51개에 대해 검토했으며 국가적 필요성과 체감 가능성, 수행 체계 혁신성 등을 검토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추려진 주제들을 보면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우주, 양자, AI,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제들이 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1차 평가와 연구계획 보완을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는 2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연구단 수는 여전히 미정으로, 과기정통부는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에서 제안한 예산을 다 주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온정성 과기정통부 연구기관지원팀장은 "2차에서 우선순위가 결정되면 그 순서대로 예산을 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우선순위 순서대로 과제가 요구하는 금액을 다 주는 방식으로 할 계획인 만큼 몇 개가 선정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예컨대 1위 과제가 200억원을 요구하면 이를 다 주고, 2위 과제에서 300억원을 요구하면 이를 다 주는 것을 반복해 예산을 다 활용할 때까지 과제를 뽑겠다는 것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선정평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단 구성을 위해 산학연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국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는 한편, 출연(연)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제안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심층 평가와 컨설팅 수행을 위해 연구개발계획서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가 출연연을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로 재편하겠다며 마련한 연구지원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45인이 접수된 제안서 51개에 대해 검토했으며 국가적 필요성과 체감 가능성, 수행 체계 혁신성 등을 검토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추려진 주제들을 보면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우주, 양자, AI,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제들이 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1차 평가와 연구계획 보완을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는 2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연구단 수는 여전히 미정으로, 과기정통부는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에서 제안한 예산을 다 주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온정성 과기정통부 연구기관지원팀장은 "2차에서 우선순위가 결정되면 그 순서대로 예산을 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우선순위 순서대로 과제가 요구하는 금액을 다 주는 방식으로 할 계획인 만큼 몇 개가 선정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예컨대 1위 과제가 200억원을 요구하면 이를 다 주고, 2위 과제에서 300억원을 요구하면 이를 다 주는 것을 반복해 예산을 다 활용할 때까지 과제를 뽑겠다는 것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선정평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단 구성을 위해 산학연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국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는 한편, 출연(연)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