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병원 연장근무 인건비 등 지원
경남 창원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공의 사직 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과 삼성창원병원이다.

시는 각 병원에 1억원씩, 총 2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

두 병원은 정부 예비비 지원 대상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병원 필수인력의 연장근무 등에 따른 인건비와 심폐소생술 대리 수행장비인 자동흉부압박기 구입에 기금을 활용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의료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병원 연장근무 인건비 등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