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57분께 제주시 삼양이동 삼양지구대 인근 한 변압기가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인근 아파트 등 854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

제주 삼양동 변압기 '펑'…아파트 등 854가구 정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삼양동과 도련동 일대 아파트와 점포 등 854가구가 1시간 가량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긴급 복구에 나선 한전은 설비를 교체하고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목격자들은 "변압기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한전 관계자는 "배전설비 고장으로 인한 사고"라며 "자세한 원인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