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합동 공약 발표…가칭 '헬스케어 혁신센터' 혁신도시 설립

4·10 총선 찰떡 공조를 과시해 온 국민의힘 원주시 갑을 선거구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가 19일 원주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원주시 갑을 박정하·김완섭 "원주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
두 후보는 이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생경제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원주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를 조성해 최고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의 여러 산업 분야 중 제조업으로 비교 우위를 갖는 산업이 바로 의료기기산업"이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구체적인 공약 발표 배경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후화한 의료기기 산업의 첨단화를 추진하고 인증을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올해 구축비 10억원을 확보한 국제 인증지원사업도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등 원주가 가진 인프라 활용 방안도 내놨다.

이들은 "의료분야 공공기관이 가진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기술을 가진 기업이 원주에서 창업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칭 원주 헬스케어 혁신센터를 혁신도시에 설립하고 연구개발(R&D), 창업, 기술사업화, 기업 유치, 기업지원 등을 한곳에 모아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지난 공약 발표와 마찬가지로 당정 간 정책·예산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원주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규제프리존에 가까운 글로벌 혁신 특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고, 원주 헬스케어 분야 성장은 더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지원하는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원주, 투자하기 좋은 원주, 돈이 도는 원주를 만들게 된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