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북한의 서쪽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3발이 모두 최고 고도 약 50㎞로, 북동쪽으로 약 350㎞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팀을 꾸려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선박 등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열린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이 여러 발을 발사했다"며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과 항공기와 선박 등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해줄 것 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