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콘텐트리중앙, 5년만에 흑자 전환 전망"
대신증권은 15일 극장 수요 회복 등으로 올해 콘텐트리중앙 영업이익이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회재 연구원은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등 2020년 이후 천만관객 영화 3편 모두 콘텐트리중앙이 투자하거나 배급한 작품"이라며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비 70억원 이상인 작품 중 회사의 투자·배급 손익이 5대 배급사 중 1위"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한국 영화시장 관객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2019년의 64%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메가박스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인) SLL 역시 제작편수 확대와 판매전략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콘텐트리중앙의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추정치(340억원)를 6% 상향 조정한 수치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도 81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780억원)를 3%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유지했다.

전날 콘텐트리중앙은 전장 대비 0.64% 내린 1만2천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