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지리산국립공원과 산악 활동 적합한 ‘웨어러블 로봇’ 지원 업무협약 체결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전 연령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보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로봇으로, 고령,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사용자나 질병 이후 운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성환자의 보행보조 및 가이드는 물론, 건강한 사람의 바르고 효율적인 보행훈련과 트레킹, 가벼운 조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3도(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5개 시·군이 걸쳐 있는 방대한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이 중 경남사무소는 관할지역범위가 전체의 56%로 가장 넓고, 수용인원이 많은 5개의 고산지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윔의 주요 기능 중 계단을 올라갈 때 쉽게 도와주는 보행 보조 기능이 국립공원관리와 탐방객의 구조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 안전한 지리산 구현’을 목표로 하는 지리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조난 및 탈진 상황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적극 도입하고 개발 실증 연구를 함께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위로보틱스의 이연백 공동대표는 “윔(WIM)이 조난 및 탈진 상황에 놓인 탐방객의 구조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문화적, 자원적 가치가 높은 지리산의 재난안전, 자원보전사업을 담당하는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의 모든 구조대원들의 업무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며 “향후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의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등산활동에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로봇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