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지난해 연봉 21억1천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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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 명예회장 재직기간 제외…박준경 사장은 7억4천600만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에서 21억원가량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호석유화학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작년 급여 16억7천400만원, 상여 4억100만원에 장기근속 포상 등 기타 근로소득 4천100만원까지 모두 21억1천600만원을 수령했다.
박 회장은 작년 5월 회장직을 사임하고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재직한 기간이 있어 급여는 이 기간을 제외한 9개월간 지급됐다.
박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2018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인 이듬해 3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나 법무부가 취업을 승인하지 않았고, 박 회장은 이후 취업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2022년 10월 대법원이 원고 패소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후 박 회장은 지난해 소를 취하한 뒤 5월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고 무보수 명예회장직을 수행하다 같은 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인 11월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복귀했다.
박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지난해 급여 6억2천400만원에 상여 1억1천800만원, 의료비 지원 등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으로 총 7억4천600만원을 받았다.
백종훈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4억9천600만원과 상여 8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천300만원 등 6억1천4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연합뉴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에서 21억원가량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호석유화학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작년 급여 16억7천400만원, 상여 4억100만원에 장기근속 포상 등 기타 근로소득 4천100만원까지 모두 21억1천600만원을 수령했다.
박 회장은 작년 5월 회장직을 사임하고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재직한 기간이 있어 급여는 이 기간을 제외한 9개월간 지급됐다.
박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2018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인 이듬해 3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나 법무부가 취업을 승인하지 않았고, 박 회장은 이후 취업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2022년 10월 대법원이 원고 패소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후 박 회장은 지난해 소를 취하한 뒤 5월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고 무보수 명예회장직을 수행하다 같은 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인 11월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복귀했다.
박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지난해 급여 6억2천400만원에 상여 1억1천800만원, 의료비 지원 등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으로 총 7억4천600만원을 받았다.
백종훈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4억9천600만원과 상여 8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천300만원 등 6억1천4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