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후속 주자로 안성민 부산시 시의회 의장 지명
박형준 시장, 부산형 늘봄학교 초등생과 수업 재능기부
박형준 부산시장이 13일 오후 부산 사하구 괴정초등학교 강당에서 늘봄학교에 참여한 1학년 학생 20여명과 축구를 하면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재능기부는 '초등학교 1학년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 첫 주자였던 하윤수 부산 교육감이 두 번째 기부자로 박 시장을 지명하면서 이루어졌다.

해당 챌린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 내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능기부자가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과 수업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참여 학생과 공 주고 받는 드리블과 슈팅 시범을 선보이고 학생들이 연습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지난 1월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출생부터 책임 교육·돌봄 실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형 통합 늘봄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부산형 늘봄학교가 성공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다음 재능기부 후속 주자로 안성민 부산시 시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