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음식물처리기 설치비 최대 40만원 지원…150세대 선착순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가정용 소형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구비 6천만원을 들여 총 15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가구당 1대에 한해 구입 금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40만원까지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구매하고, 공고일(3월 5일) 기준으로 동작구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이다.

대상 제품은 일일 처리 용량이 1~5kg인 소형감량기로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단, 감량기를 대여(렌탈)하는 경우와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오물 분쇄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량기를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해 설치하고, 구 누리집 고시·공고문에 게시된 보조금 지원 신청서 등을 작성해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은 선착순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감량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