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지역 내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환아 현황 파악을 위한 유병 조사에 나섰다.

춘천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알레르기 질환 현황 조사
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이들 학교에 대한 관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어린이집 36곳, 유치원 13곳, 초·중·고 17곳을 선정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학생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조사는 안심학교별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이뤄진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해당 안심학교에 통보하고 알레르기질환 환아에게 보습제 등 환아 관리 용품을 지원한다.

또 보건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식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도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주최로 열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올해의 우수보건소로 선정된 바 있다.

춘천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알레르기 질환 현황 조사
춘천시 관계자는 9일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앞으로 관리 지원 물품 배부와 교육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