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의료 공백으로 피해 보지 않도록 대응하겠다"
울산시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비상진료체계 점검
울산시는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의료 공백 사태가 당분간 지속할 것에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기관 간 환자 이송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또 기관별 대응 상황과 비상진료 협력 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울산시, 울산소방본부, 울산응급의료센터,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의료 공백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지난달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응급의료기관 일일점검과 진료민원 처리를 위한 현장신속대응반 운영, 관계 기관 대책 회의 등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울산시 진료민원 현장신속대응반의 중증 암 환자 수술 일정·입원 조정 등 사례 2건이 우수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울산지역 문 여는 동네 병의원과 주말·공휴일 연장 진료 등의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울산해울이콜센터, 119종합상황실, 시 및 구·군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