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관광지 이용 할인 혜택 등을 주는 증빙 카드를 발급한다고 7일 밝혔다.

"관광지 이용 할인" 영동군 고향사랑기부증 발급
대상은 10만원 이상 기부자이며, 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 카드를 소지하면 와인터널, 난계국악박물관, 힐링센터, 민주지산휴양림 등 영동군 내 관광지 이용시 군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영동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축제 등에도 초청된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에 감사드리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증빙 카드를 발급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영동군에는 지난해 2천102명으로부터 3억4천600만원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