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개소
친환경 화학 공정 및 촉매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가 6일 전남 여수 국가산단 미래 혁신지구에서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는 2단계로 구축된다.

1단계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의 촉매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다.

2021년부터 총사업비 283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부지 9천960㎡, 연면적 2천502㎡(연구지원동·실증실험동 등 2개동) 규모로 구축됐다.

탄소 중립형 석유화학 공정용 촉매 생산 실증 장비를 구축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촉매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실증 등을 지원한다.

전남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화 및 저탄소·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하는 거점 역할도 한다.

2단계는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실증을 위한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실증센터 구축사업이다.

2022년부터 총사업비 280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1천107㎡에 연면적 2천200㎡(기술실증동·기술지원동 등 2개동)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가 전남 탄소중립 화학산업의 발전과 기업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센터가 대한민국 탄소중립 화학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