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올해 전기승용차 80대와 전기화물차 100대를 보급하기 위해 구매 지원금을 준다고 3일 밝혔다.

옥천군, 올해 전기자동차 180대 구입 지원
지원금은 차종에 따라 326만∼2천43만원이다.

이 지역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주민과 법인(기업)이 대상이다.

보조금을 받은 차량은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고, 화물차의 경우는 구입 후 1년·1만㎞ 운행 때까지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다.

규정을 어길 경우 지원금이 회수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차량 구매를 적극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승용차 100대와 화물차 170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화물차의 경우 94대만 신청이 들어왔다.

이 지역에는 전기차 충전소 70곳에 180대의 충전장치가 갖춰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