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학술지 '박물관과 연구' 창간…"소장품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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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창간호 발간…64년 역사 담긴 '미술자료' 등 통합·개편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 소장품 연구와 주요 활동을 다루는 학술 간행물을 올해 새로 선보인다.
3일 학계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학술지 '박물관과 연구'(영문명 'National Museum of Korea Journal') 창간호에 실릴 논문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박물관 소장품과 활동에 기반한 학술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박물관과 연구'를 간행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학술지 발간은 박물관의 학술 연구 사업을 일부 정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신인 국립박물관 고고과가 1960년 창간했던 '미술자료'와 '고고학지'(1989년 창간), '박물관 교육'(2017년 창간) 등 3종은 더 이상 발간하지 않을 계획이다.
'미술자료'는 한국 미술사와 동양미술사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고고학지'는 새로운 고고학 연구 성과와 학술 자료를 주로 다뤄왔다.
역사가 가장 긴 '미술자료'는 그간 총 104호가 나왔다.
이들 학술지는 지난해 발간한 호를 마지막으로, 추가 원고를 받지 않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계와 연구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활동이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옛것을 지키고 보존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박물관이 전문성을 갖추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박물관과 연구' 첫 호는 6월 20일에 발간할 계획이다.
다만,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 처리·분석 등 보존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다뤄왔던 학술지 '박물관 보존과학'은 계속 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3일 학계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학술지 '박물관과 연구'(영문명 'National Museum of Korea Journal') 창간호에 실릴 논문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박물관 소장품과 활동에 기반한 학술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박물관과 연구'를 간행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학술지 발간은 박물관의 학술 연구 사업을 일부 정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신인 국립박물관 고고과가 1960년 창간했던 '미술자료'와 '고고학지'(1989년 창간), '박물관 교육'(2017년 창간) 등 3종은 더 이상 발간하지 않을 계획이다.
'미술자료'는 한국 미술사와 동양미술사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고고학지'는 새로운 고고학 연구 성과와 학술 자료를 주로 다뤄왔다.
역사가 가장 긴 '미술자료'는 그간 총 104호가 나왔다.
이들 학술지는 지난해 발간한 호를 마지막으로, 추가 원고를 받지 않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계와 연구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활동이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옛것을 지키고 보존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박물관이 전문성을 갖추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박물관과 연구' 첫 호는 6월 20일에 발간할 계획이다.
다만,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 처리·분석 등 보존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다뤄왔던 학술지 '박물관 보존과학'은 계속 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