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김해시 경로당 36곳 스마트 경로당 전환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AI 휴먼을 활용해 경남 김해시 경로당 36개소를 '스마트 경로당'으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일제히 개소한 스마트 경로당의 대표 서비스로는 가수 태진아와 리포터 김나윤 AI 휴먼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감성·인지·행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TV', AI 아나운서 박은보의 안내로 체온·혈압·혈당·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있다.

시니어TV에는 연세대 평생스포츠연구실과 함께 제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스마트헬스케어는 현재 900명 넘는 회원에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건강 상담사를 배정해 이상 징후를 보이는 어르신의 추적 관리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노인종합복지관 생방송 스튜디오와 스마트 경로당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복지관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스트소프트는 매년 50개씩 스마트 경로당을 늘려 나가는 것을 목표로 김해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김해시에는 총 566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김해시는 지속 가능한 노인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스트소프트는 같은 해 6월 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