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덴티움 목표가 상향…중국 임플란트 업황 회복 빨라"
키움증권은 29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덴티움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덴티움의 예상 매출을 작년 대비 16.7% 증가한 4천595억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1천549억원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덴티움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6.4% 웃돌았다.

신 연구원은 "(중국 부문에서) 가격(P) 인하 폭은 약 20%, 수량(Q) 증가 폭은 약 70% 수준으로 중국 임플란트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중국 임플란트 업황 회복 속도가 빠르고 현지 재고 수준도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부분에서는 연간 100억원 수준의 대손상각비가 향후 연간 10억∼20억원 또는 환입되는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어 이익률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2월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중국, 아시아, 유럽, 국내 매출 모두 1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