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딸기, 중동 수출 교두보 마련
전남 담양산 딸기의 중동 수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서 현지 기업인 블랙튤립그룹과 '담양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블랙튤립그룹에 담양 딸기 시험 재배를 위한 우량묘 공급과 기술 지원을 하고, 블랙튤립그룹은 시험 재배 결과 공유 및 향후 재배 면적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담양 딸기는 미국, 홍콩, 몽골 등에 수출되고 있다.

담양군은 협약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에서도 담양 딸기의 인지도가 높아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 딸기가 중동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업무협약이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