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기대주 신동민,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쇼트트랙 기대주 신동민(반포고)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동민은 26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할라 올리비아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6초49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임종언(노원고·1분26초596)과 한병찬(대광고·1분26초999)은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 세 명이 시상대에 나란히 올랐다.

신동민의 질주는 계속됐다.

신동민은 이날 임종언, 김민우(화정고), 한병찬과 함께 남자 3,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해 4분3초893의 기록으로 중국(4분4초009)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전날 남자 500m 금메달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임종언은 총 5개의 메달(금2·은2·동1개)을 목에 걸었다.

그는 전날 열린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이날 남자 1,000m 은메달,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혼성 2,000m 계주에서 한병찬, 유수민(이목중), 정재희(한강중)와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1,000m에선 유수민이 은메달을 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