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이하 춘천 갑)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춘천호수국가정원'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영 춘천갑 후보, 호수국가정원도시 1호 공약 제시
허 의원은 2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크고 작은 산과 아름다운 호수를 품은 생태도시인 춘천에서 상중도를 중심으로 호수국가정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나서는 허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밝힌 이후 그동안 수목원 정원법과 토지보상법 등을 개정한 바 있다.

허 후보는 의암호에 있는 상중도에서 레고랜드가 들어선 하중도를 거쳐 붕어섬까지 이어지는 네트워크 정원도 제시했다.

붕어섬은 현재 태양광 사업이 이뤄지는 중으로 2027년 8월까지 운영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의해 정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가정원 추진을 계기로 2025년 정원산업박람회, 2029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도 제안했다.

허영 춘천갑 후보, 호수국가정원도시 1호 공약 제시
현재 상중도에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도 추진 중이다.

허 후보는 "물 규제를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보겠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춘천호수국가정원을 기획했고, 4년간 지방정원 조성과 정원실용화센터 유치 등 밑그림을 그려 왔다"며 "앞으로 박람회를 통해 국가정원과 정원산업도시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