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지역 폭설 대비 재해대책본부 1단계 가동

제설 장비 603대, 인력 2천400여명 전진 배치…안전 점검 강화

강원도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자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제설 장비 603대와 인력 2천462명을 전진 배치하고, 적설과 결빙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조립식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은 안전 점검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붕괴가 우려될 경우 사전 대피 등의 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출퇴근 시 제설 미흡 구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오는 22일까지 10∼40㎝의 눈이 내리고, 많은 곳은 50㎝ 이상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