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의약육성정책지원단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대한 방문진료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한의약육성지원단 설치 추진…거동 불편 노인 방문진료
도는 한의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한의약육성정책지원단을 이르면 연내에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안을 오는 4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의약육성정책지원단은 한의약 정책개발·지원을 위한 사업과 교육·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내 도농복합도시 17개 보건소에 근무 중인 76명의 한의과 공중보건의에 대한 교육을 거쳐 내년부터 거동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마비·통증·인지 저하 등에 대한 방문진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과에 전국 첫 한의약전담팀을 만든 데 이어 한의약육성정책지원단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등이 아닌 거동 불편 어르신 자택에 대한 방문치료 사업 추진도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