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노인 응급안전 서비스 2인가구·조손가구까지 확대
충남 태안군은 노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 독거노인 외에 2인 가구와 조손 가구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인 가구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실시간·비대면으로 응급상황을 119 및 응급관리요원에 알려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며, 노인 활동량을 감지해 쓰러짐 등이 의심될 경우에도 응급관리요원이 출동해 조치할 수 있고, 응급호출기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9에 신고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태안군노인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작은 부분까지 세세히 챙겨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