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탄소중립녹색성장위 구성…탄소중립 정책 심의 의결
충남 부여군은 환경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지역 기업 대표 등 15명에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윈회 위원 위촉장을 주고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정현 군수가 위원장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는 앞으로 2년간 환경·에너지·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부여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법정계획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착수했다.

2020년 기준 부여군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907만8t이며, 분야별 배출량은 농축산이 47.1%로 가장 많고, 건물(에너지) 30%, 수송(차량) 22.3%, 폐기물 6% 순으로 나타났다.

박 군수는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실현 가능한 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며 "이 계획이 착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