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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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다음주에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NVDA)의 목표 주가를 85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17.6%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AI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최근 급등에도 엔비디아에 상승 잠재력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UBS의 분석가인 티모시 아커리는 고객업체들에 대한 파악 결과 엔비디아의 리드 타임이 지난 몇 달간 3~4개월로 상당히 늘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엔비디아의 상승 잠재력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데이터 센터 출하량과 매출은 기존 예상치보다 25억달러~30억달러 이상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올들어 거의 46% 상승해으나 그럼에도 선도가격 대비 주가 비율이 이 회사가 역사적으로 거래된 최저 수준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엔비디아(NVDA)는 이 날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에 로컬로 저장된 데이터와 대화할 수 있는 “챗위드 RTX”라는 개인화된 챗 기술 데모를 공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미스트랄 또는 메타 플랫폼의 야마2와 같은 오픈소스 AI 대형언어모델을 사용해 파일 및 문서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챗위드RTX가 윈도우 RTX PC 및 워크스테이션에서 로컬로 실행되므로 결과가 빠르게 제공되고 사용자의 데이터가 장치에 유지된다고 말했다.
UBS, 엔비디아 목표주가 850달러로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