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당 창당 선언…"尹정권 종식 위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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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고향 부산서 기자회견 열고 창당 선언
"대한민국, 모든 분야 위기 처해있어"
"민생 외면하는 무능 정권 심판해야"
"대한민국, 모든 분야 위기 처해있어"
"민생 외면하는 무능 정권 심판해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올해 총선을 약 두 달여 앞두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등 출마 형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고향인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께 밝힌다"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초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소멸 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국민은 저성장과 양극화에 신음하고 있고 자영업자와 서민의 삶은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비판하는 언론을 통제하고 정적 제거와 정치혐오만 부추기는 검찰 독재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자 한다. 지역갈등, 세대 갈등,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치, 국가적 위기는 외면한 채 오로지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며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이 출마 형태를 묻자 "지금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저 혼자 정당을 만드는 게 아니지 않냐"며 "제 개인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문제다. 정당은 공당인 만큼, 정당에 모인 분들이 원칙과 절차를 정할 것이고 그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자신의 총선 출마를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본인의 휴대폰 비밀번호부터 공개하라"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디올백 수령 사건에 대해 왜 입장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것이냐"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고향인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께 밝힌다"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초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소멸 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국민은 저성장과 양극화에 신음하고 있고 자영업자와 서민의 삶은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비판하는 언론을 통제하고 정적 제거와 정치혐오만 부추기는 검찰 독재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자 한다. 지역갈등, 세대 갈등,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치, 국가적 위기는 외면한 채 오로지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며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이 출마 형태를 묻자 "지금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저 혼자 정당을 만드는 게 아니지 않냐"며 "제 개인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문제다. 정당은 공당인 만큼, 정당에 모인 분들이 원칙과 절차를 정할 것이고 그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자신의 총선 출마를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본인의 휴대폰 비밀번호부터 공개하라"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디올백 수령 사건에 대해 왜 입장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것이냐"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