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이스트, 일라이릴리 '매수' 유지...비만·당뇨병 치료제 수요 증가
트루이스트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목표가를 대폭 상향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루이스트는 일라이릴리의 목표가격을 200달러 올려 8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주가가 화요일 종가로부터 20.6%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트루이스트의 분석가 로빈 카르나우스카스는 "일라이릴리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신과 마운자로(Mounjaro)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 출시 후 첫 9주 동안 처방수를 관찰한 바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Zepboun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목표 가격을 높였다"고 말했다.

분석가는 젭바운드가 11월 말 출시된 이후 1월 19일 현재 비만 처방 수 점유율의 28%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성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대 합산 매출은 44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만 및 당뇨병 시장의 성장을 반영하기 위해 분석가는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최고 판매 침투율을 5%에서 15%로, 젭바운드의 최고 판매 침투율을 15%에서 50%로 조정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