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탄소 줄이는 '바다숲 조성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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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민간기업 최초로 참여
현대자동차가 정부가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정선다.
현대차는 3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 해조류가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으로,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확대를 위한 필수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바다숲의 순기능에 주목해 제주와 동해 지역에 바다숲 18곳을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MOU에 따라 올해 상반기 바다숲 조성 사업에 착수하고, 오는 2027년까지 울산 동구 주전동과 북구 당사동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투자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바다숲 조성을 통해 확보된 탄소 크레딧 활용 방안과 바다숲 블루카본 자원량 조사 결과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조류 이식 등 구체적인 사업 수행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맡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수산자원 보호와 육성을 위해 2011년 설립됐고, 현재까지 총 245곳에 약 317.2㎢에 해당하는 바다숲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바다숲은 ▲ 해조류 직접 이식(자연 암반에 종자부착 및 고정) ▲ 수중저연승 시설(해조류 종자 밧줄을 구조물에 연결한 후 수중에 띄워서 확산) ▲ 모조주머니 시설(해조류 성체를 천연소재 주머니에 넣어 단시간 내 대량의 포자 방출 유도) 등의 방식을 활용한다.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은 "국가 차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정부가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정선다.
현대차는 3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 해조류가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으로,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확대를 위한 필수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바다숲의 순기능에 주목해 제주와 동해 지역에 바다숲 18곳을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MOU에 따라 올해 상반기 바다숲 조성 사업에 착수하고, 오는 2027년까지 울산 동구 주전동과 북구 당사동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투자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바다숲 조성을 통해 확보된 탄소 크레딧 활용 방안과 바다숲 블루카본 자원량 조사 결과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조류 이식 등 구체적인 사업 수행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맡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수산자원 보호와 육성을 위해 2011년 설립됐고, 현재까지 총 245곳에 약 317.2㎢에 해당하는 바다숲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바다숲은 ▲ 해조류 직접 이식(자연 암반에 종자부착 및 고정) ▲ 수중저연승 시설(해조류 종자 밧줄을 구조물에 연결한 후 수중에 띄워서 확산) ▲ 모조주머니 시설(해조류 성체를 천연소재 주머니에 넣어 단시간 내 대량의 포자 방출 유도) 등의 방식을 활용한다.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은 "국가 차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